[Practice] Docker Advanced
도커 이미지 잘 만들기
도커 이미지를 만들 때 고려해야 될 점
Dockerfile 을 활용하여 도커 이미지를 만들 때는 명령어의 순서가 중요합니다.
그 이유는 도커 이미지는 여러 개의 Read-Only Layer 로 구성되어있고, 이미지를 빌드할 때 이미 존재하는 레이어는 캐시되어 재사용되기 때문에, 이를 생각해서 Dockerfile 을 구성한다면 빌드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Dockerfile에서 RUN
, ADD
, COPY
명령어 하나가 하나의 레이어로 저장됩니다.
예를 들어서 다음과 같은 Dockerfile
이 있습니다.
# Layer 1
FROM ubuntu:latest
# Layer 2
RUN apt-get update && apt-get install python3 pip3 -y
# Layer 3
RUN pip3 install -U pip && pip3 install torch
# Layer 4
COPY src/ src/
# Layer 5
CMD python src/app.py
위의 Dockerfile
로 빌드된 이미지를 docker run -it app:latest /bin/bash
명령어로 실행하면 다음과 같은 레이어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최상단의 R/W Layer 는 이미지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즉, 컨테이너 내부에서 작업한 내역은 모두 휘발성입니다.
하단의 레이어가 변경되면, 그 위의 레이어는 모두 새로 빌드됩니다. 그래서 Dockerfile 내장 명령어의 순서가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자주 변경되는 부분은 최대한 뒤쪽으로 정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 COPY src/ app/src/
)
그렇기 때문에 반대로 변경되지 않는 부분은 최대한 앞쪽으로 정렬하는게 좋습니다.
만약 거의 변경되지 않지만, 여러 곳에서 자주 쓰이는 부분을 공통화할 수도 있습니다. 해당 공통부분만 묶어서 별도의 이미지는 미리 만들어둔 다음, 베이스 이미지 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다른 건 거의 똑같은데, tensorflow-cpu 를 사용하는 이미지와, tensorflow-gpu 를 사용하는 환경을 분리해서 이미지로 만들고 싶은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할 수 있습니다.
python 과 기타 기본적인 패키지가 설치된 ghcr.io/makinarocks/python:3.8-base
를 만들어두고, tensorflow cpu 버전과 gpu 버전이 설치된 이미지 새로 만들때는, 위의 이미지를 FROM
으로 불러온 다음, tensorflow install 하는 부분만 별도로 작성해서 Dockerfile 을 2 개로 관리한다면 가독성도 좋고 빌드 시간도 줄일 수 있습니다.
합칠 수 있는 Layer 는 합치는 것이 Old version 의 도커에서는 성능 향상 효과를 이끌었습니다. 여러분의 도커 컨테이너가 어떤 도커 버전에서 실행될 것인지 보장할 수 없으며, 가독성을 위해서도 합칠 수 있는 Layer 는 적절히 합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이 작성된 Dockerfile
이 있습니다.
# Bad Case
RUN apt-get update
RUN apt-get install build-essential -y
RUN apt-get install curl -y
RUN apt-get install jq -y
RUN apt-get install git -y
이를 아래와 같이 합쳐서 적을 수 있습니다.
# Better Case
RUN apt-get update && \
apt-get install -y \
build-essential \
curl \
jq \
git
편의를 위해서는 .dockerignore
도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dockerignore
는 .gitignore
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git add 할 때 제외할 수 있듯이, docker build 할 때 자동으로 제외)
더 많은 정보는 Docker 공식 문서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NTRYPOINT vs CMD
ENTRYPOINT
와 CMD
는 모두 컨테이너의 실행 시점에서 어떤 명령어를 실행시키고 싶을 때 사용합니다.
그리고 이 둘 중 하나는 반드시 존재해야 합니다.
- 차이점
CMD
: docker run 을 수행할 때, 쉽게 변경하여 사용할 수 있음ENTRYPOINT
:--entrypoint
를 사용해야 변경할 수 있음
ENTRYPOINT
와 CMD
가 함께 쓰일 때는 보통 CMD
는 ENTRYPOINT
에서 적은 명령의 arguments(parameters) 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서 다음과 같은 Dockerfile
이 있습니다.
FROM ubuntu:latest
# 아래 4 가지 option 을 바꿔가며 직접 테스트해보시면 이해하기 편합니다.
# 단, NO ENTRYPOINT 옵션은 base image 인 ubuntu:latest 에 이미 있어서 테스트해볼 수는 없고 나머지 v2, 3, 5, 6, 8, 9, 11, 12 를 테스트해볼 수 있습니다.
# ENTRYPOINT echo "Hello ENTRYPOINT"
# ENTRYPOINT ["echo", "Hello ENTRYPOINT"]
# CMD echo "Hello CMD"
# CMD ["echo", "Hello CMD"]
위의 Dockerfile
에서 주석으로 표시된 부분들을 해제하며 빌드하고 실행하면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No ENTRYPOINT | ENTRYPOINT a b | ENTRYPOINT ["a", "b"] | |
---|---|---|---|
NO CMD | Error! | /bin/sh -c a b | a b |
CMD ["x", "y"] | x y | /bin/sh -c a b | a b x y |
CMD x y | /bin/sh -c x y | /bin/sh -c a b | a b /bin/sh -c x y |
- In Kubernetes pod
ENTRYPOINT
→ commandCMD
→ args
Docker tag 이름 짓기
도커 이미지의 tag 로 latest 는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유는 latest 는 default tag name 이므로 의도치 않게 overwritten 되는 경우가 너무 많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하나의 이미지는 하나의 태그를 가짐(uniqueness)을 보장해야 추후 Production 단계에서 협업/디버깅에 용이합니다.
내용은 다르지만, 동일한 tag 를 사용하게 되면 추후 dangling image 로 취급되어 관리하기 어려워집니다.
dangling image는 docker images
에는 나오지 않지만 계속해서 저장소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ETC
- log 등의 정보는 container 내부가 아닌 곳에 따로 저장합니다. container 내부에서 write 한 data 는 언제든지 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secret 한 정보, 환경(dev/prod) dependent 한 정보 등은 Dockerfile 에 직접 적는 게 아니라, env var 또는 .env config file 을 사용합니다.
- Dockerfile linter 도 존재하므로, 협업 시에는 활용하면 좋습니다. https://github.com/hadolint/hadolint
docker run 의 다양한 옵션
docker run with volume
Docker container 사용 시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바로 Docker는 기본적으로 Docker container 내부에서 작업한 모든 사항은 저장되지 않습니다. 이유는 Docker container 는 각각 격리된 파일시스템을 사용합니다. 따라서, 여러 docker container 끼리 데이터를 공유하기 어렵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Docker에서 제공하는 방식은 2 가지가 있습니다.
Docker volume
- docker cli 를 사용해
volume
이라는 리소스를 직접 관리 - host 에서 Docker area(
/var/lib/docker
) 아래에 특정 디렉토리를 생성한 다음, 해당 경로를 docker container 에 mount
Bind mount
- host 의 특정 경로를 docker container 에 mount
How to use?
사용 방식은 동일한 인터페이스로 -v
옵션을 통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volume 을 사용할 때에는 docker volume create
, docker volume ls
, docker volume rm
등을 수행하여 직접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Docker volume
docker run \
-v my_volume:/app \
nginx:latestBlind mount
docker run \
-v /home/user/some/path:/app \
nginx:latest
로컬에서 개발할 때는 bind mount 가 편하긴 하지만, 환경을 깔끔하게 유지하고 싶다면 docker volume 을 사용하여 create, rm 을 명시적으로 수행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쿠버네티스에서 스토리지를 제공하는 방식도 결국 docker 의 bind mount 를 활용하여 제공합니다.
docker run with resource limit
기본적으로 docker container 는 host OS 의 cpu, memory 자원을 fully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사용하게 되면 host OS 의 자원 상황에 따라서 OOM 등의 이슈로 docker container 가 비정상적으로 종료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다루기 위해 docker container 실행 시, cpu 와 memory 의 사용량 제한을 걸 수 있는 -m
옵션을 제공합니다.
docker run -d -m 512m --memory-reservation=256m --name 512-limit ubuntu sleep 3600
docker run -d -m 1g --memory-reservation=256m --name 1g-limit ubuntu sleep 3600
위의 도커를 실행 후 docker stats
커맨드를 통해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CONTAINER ID NAME CPU % MEM USAGE / LIMIT MEM % NET I/O BLOCK I/O PIDS
4ea1258e2e09 1g-limit 0.00% 300KiB / 1GiB 0.03% 1kB / 0B 0B / 0B 1
4edf94b9a3e5 512-limit 0.00% 296KiB / 512MiB 0.06% 1.11kB / 0B 0B / 0B 1
쿠버네티스에서 pod 라는 리소스에 cpu, memory 제한을 줄 때, 이 방식을 활용하여 제공합니다.
docker run with restart policy
특정 컨테이너가 계속해서 running 상태를 유지시켜야 하는 경우가 존재합니다. 이런 경우를 위해서 해당 컨테이너가 종료되자마자 바로 재생성을 시도할 수 있는 --restart=always
옵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옵션 입력 후 도커를 실행합니다.
docker run --restart=always ubuntu
watch -n1 docker ps
를 통해 재실행이 되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정상적으로 수행되고 있다면 다음과 같이 STATUS에 Restarting (0)
이 출력됩니다.
CONTAINER ID IMAGE COMMAND CREATED STATUS PORTS NAMES
a911850276e8 ubuntu "bash" 35 seconds ago Restarting (0) 6 seconds ago hungry_vaughan
- https://docs.docker.com/engine/reference/commandline/run/#restart-policies---restart
- on-failure with max retries
- always 등의 선택지 제공
쿠버네티스에서 job 이라는 resource 의 restart 옵션을 줄 때, 이 방식을 활용하여 제공합니다.
docker run as a background process
도커 컨테이너를 실행할 때는 기본적으로 foreground process 로 실행됩니다. 즉, 컨테이너를 실행한 터미널이 해당 컨테이너에 자동으로 attach 되어 있어, 다른 명령을 실행할 수 없습니다.
다음과 같은 예시를 수행해봅니다.
우선 터미널 2 개를 열어, 하나의 터미널에서는 docker ps
를 지켜보고, 다른 하나의 터미널에서는 다음과 같은 명령을 차례로 실행해보며 동작을 지켜봅니다.
First Practice
docker run -it ubuntu sleep 10
10 초동안 멈춰 있어야 하고, 해당 컨테이너에서 다른 명령을 수행할 수 없습니다. 10초 뒤에는 docker ps 에서 container 가 종료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Second Practice
docker run -it ubuntu sleep 10
이후, ctrl + p
-> ctrl + q
해당 터미널에서 이제 다른 명령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으며, docker ps 로도 10초까지는 해당 컨테이너가 살아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docker container 내부에서 빠져나온 상황을 detached 라고 부릅니다. 도커에서는 run 을 실행함과 동시에 detached mode 로 실행시킬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합니다.
Third Practice
docker run -d ubuntu sleep 10
detached mode 이므로 해당 명령을 실행시킨 터미널에서 다른 액션을 수행시킬 수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detached mode 를 적절히 활용하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DB 와 통신하는 Backend API server 를 개발할 때 Backend API server 는 source code 를 변경시켜가면서 hot-loading 으로 계속해서 로그를 확인해봐야 하지만, DB 는 로그를 지켜볼 필요는 없는 경우라면 다음과 같이 실행할 수 있습니다.
DB 는 docker container 를 detached mode 로 실행시키고, Backend API server 는 attached mode 로 log 를 following 하면서 실행시키면 효율적입니다.